[독후감] 동서문화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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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중국현대철학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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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명이 동서 문화와 철학을 산동에서 강의하던 1920년대는 아시아 국가들은 이미 서양의 침략에 식민 상태가 되어있었다. 정치적으로 국가 자체가 식민 상태가 된 것뿐 아니라 이미 사상과 문화적으로도 그 주도권을 서양의 문화에 동양의 문화가 압도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중국은 이미 서구에 의해 상당부분 침략을 당하고 있었고 중국 내부적으로는 군벌로 인해 사분오열 되어있는 상태였다. 문화적으로도 이미 서양의 발달된 문화와 사상이 중국 지식인들 사이에 주류로 자리 잡고 있었다. 문제는 당시까지 중국은 동양 문화의 중심으로 그 자존심을 지키고 있었고 적어도 서양에 비해 중국의 정신문화는 서양의 그것에 앞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실제로 서양의 정신문화는 중국의 정신문화를 압도할 만큼 발전해있었고 이에 중국의 문화는 점차 서양의 문화에 밀려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지식인들은 중국문화 주체성을 지키고 서양문화의 우수한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양수명은 현재 중국의 문명이 당시 세계 질서에 걸맞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수정해야 된다는 점에 동의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동서양의 문명이 각각 무엇인지 이를 정확하게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당시의 지식인들은 동서 문화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동서양의 문명이 무엇을 뜻하는지 이 차이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규명하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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