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음악교육 돌아보기

소개글

박초연 교수님 제출과제입니다.
나의 음악교육 돌아보기

교수님이 이걸 참고하셔서 출석부에 적어놓으시기때문에
이 내용 참고하셔서 쓰시면 교수님한테 관심 많이 받으실거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기억하는 나의 첫 음악교육은 초등학교 2학년 때이다. 그 때 담임선생님은 남자분이셨는데 음악을 무척 사랑하시는 분이었다.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셨고, 리코더 부는 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반에서 리코더 대회를 열기도 하셨다. 음악시간과는 상관없이 쉬는 시간에 정해진 곡을 리코더로 불면 스티커를 붙여주셨는데, 그 때 내가 스티커를 제일 많이 모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 선생님을 엄청 좋아해서 집에서도 정말 열심히 리코더 연습을 했었기 때문이다.
아마 그 때부터 음악에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시기에 피아노 학원에 다니게 되었는데, 피아노 학원을 다니면서 오히려 음악에 대해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책에 동그라미를 그려서 오른손, 왼손, 양손 순서대로 반복해서 치는 게 다였는데 이것은 피아노, 그리고 음악에 대해 질릴 수밖에 없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왜 항상 피아노 학원에서는 바이엘, 체르니 이런 식으로 순서가 정해져있는 건지 모르겠다.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연주할 줄 알고,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것 아닌가? 아무튼 나는 다닌 지 1년도 안돼서 학원을 끊고 집에서 혼자 피아노를 치게 되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곡을 연습해서 가족들에게 들려주는 게 더 재미있고 큰 행복이었다.
수많은 피아노 학원의 교육방식은 아이들로 하여금 피아노를 재미없고 어렵다고 느끼도록 만든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몇 년씩 피아노를 배우고도 나중에 쉬운 곡 하나도 제대로 못 치는 사람들을 보면 이러한 교육방식이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알 수 있다. 아이들이 피아노에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연주하려면 기존의 교육방식이 완전히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취미로 집에서 간간히 피아노를 치면서 음악에 대한 흥미를 버리지 않았던 나는 중학생 때 바이올린을 배우기도 했다. 처음에는 새로운 악기를 배운다는 기대감에 열심히 배웠지만 이것도 오래가지는 못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그만두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의 고등학생 시절은 음악에 있어서 정체기였다. 이제는 어떻게 켜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바이올린, 그만두지 않고 계속 했다면 어땠을까 항상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렇게 나는 교대에 입학하게 되었고, 피아노 수업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기대가 되고 좋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