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에 대해 원고지에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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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에 대해 원고지에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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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7세 되던 해 아버지는 다니시던 직장을 그만두시고 큰 아버지와 사업을 하길 원하셨다. 하지만 어머니는 현재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데 굳이 모험을 하고자 하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했고 부모님 사이에는 잦은 다툼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의 설득에 결국 어머니는 허락을 하였고 그 이후 집에는 조금씩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당시 유치원, 서예학원, 태권도, 웅변학원, 하루에 4개 정도의 학원을 다녔고 집에 와서는 유치원 선생님이 우리집에 사셔서 하루종일 하기싫은 배움의 연속의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직장을 그만두신이후로는 서예, 태권도, 웅변학원을 다 그만두고 유치원만 다니게 되었다. 물론 유치원 선생님도 떠나갔다. 7세의 나는 갑작스레 주어진 자유에 너무 기분이 좋아 그동안 놀지 못했던 놀이터도 자주가고 자전거도 실컷타며 밤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가곤 했는데 하루는 그런 나를 어머니가 불러 앉히시더니 학원을 다 그만두게 해서 미안하다고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다시 다니게 해주겠노라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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