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오!수정,섬 을보고 비교 분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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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세편이나 보고 그것들에 대한 비교, 비평을 하고 주제의식에 대한내용을 쓰라는 것..
그 유명하던 박하사탕을 아직까지 안 본게 이렇게 후회됐던 적이 없는 것 같다.
게다가 그렇게도 어렵다고 생각했던 김기덕의 영화나..
왠지 거리감이 느껴지는 흑백영화 한편..
주로 액션 스릴러 같은 오락영화를 주로 즐겼던 나로선 지레 겁부터 먹게 하는 영화들이었다.
박하사탕도 왠지 지루할 것 같아서 보지 않았는데 저 영화를 언제 다보나 걱정이 앞섰다.

일단은 영화를 먼저 봐버리면 시험후에 레포트를 쓸 때, 내용이라도 잊어버릴까 싶어서 천천히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둘러보며 관련 자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박하사탕은 자료가 꽤 많았지만 섬이나 오! 수정 같은 경우엔 공식 홈페이지 말고는 별로 볼만한 것이 없어서 아쉬웠다. 오! 수정의 경우엔 공식홈마저 시놉시스 말고는 마땅히 쓸만한 자료가 없을 정도였다. 박하사탕이야 워낙 유명했으니 나도 대강은 들은 기억이 있었지만 섬이나 오! 수정은 감독의 이름만 유명할 뿐 아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자료를 찾다보니 박하사탕보다도 오히려 섬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O.S.T.를 들어보고 스틸컷을 봤는데 음악은 왠지 신비하면서도 몽환적이었고, 스틸컷은 좀 충격적인 장면도 있긴 했지만 화면의 색이나 카메라가 잡고 있는 풍경 자체나 너무 아름다웠다.
시험이 끝나고 영화들을 봤는데 대강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집중해서인지 생각보다 이해하기 힘들다거나 졸리진 않았지만, 영화가 끝나갈수록 감독이 얘기하고 싶은 '주제'가 무엇인지 더더욱 아리송해져가기만 했다.
아마도 사전조사 없이 봤다면 자버렸을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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