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리딩하라

소개글

경제기사로 리딩하라
(경제신문 쉽게 뽀개기)
차병석, 박성완, 장진모, 조성근, 이심기, 박해영 저. 한국경제신문사 2012.06.15 발행
서평입니다

목차

1. 통찰
2. 기자와 책
3. 결론

본문내용

전반적으로 책은 경제 용어를 설명하고 있다. 흐름과 개념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경제에는 글쓰기와 같아서 정답이 없는 까닭이다. 만약 정답이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내놓지 않을 것이다. 자신만 알아야 돈이 되지 않겠는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읽는 내내 했다. 용어에 대한 설명도 자신이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건 남의 지식일 뿐이다. 이 책을 통해 신문 읽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신문을 만드는 배경을 알아야 기사의 맥락이 더 잘 보인다.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는 행간을 읽을 줄 안다면 통찰력이 있다 하겠다.

< 중 략 >

3. 결론
<증시에선 시장의 예상치, 또는 시장의 추정치를 컨센서스라고 부른다. 3곳 이상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추정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수치를 평균 집계한 것으로 국내 증시에서는 증권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와이즈에프엔)의 집계자료를 활용한다>
이런 사투리들을 알려 주는 것도 기자들의 몫이다. 금융을 하다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든 말들이 많다. 물론 국어사진이나 네이버에도 나오지 않는 말들이다. 그런 말들을 풀어서 설명해주는 것만으로도 기자들은 사회에 공헌을 하는 것이다. 영어와 한국말만 통역하는 것은 아니다. 서로 소통이 안 되면 통역을 해 주어야 한다. 월스트리트의 똑똑한 인재들과 대중의 말이 통하지 않으면 저널리스트들이 말의 물꼬를 터 주어야 한다. 그래야 한 방향으로 걸어갈 수 있다.

우선 몇 가지 경제적인 통찰을 배워보자.
(1) <기존 민간주도에서 공공구도로 바꾼 것이 뉴타운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치적으로 기록되고 있지만 현임 박원순 시장은 이를 지우려고 한다. 부동산 광풍에 기름을 부은 정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산층이 돈을 벌었으니 딱히 나쁜 정책이라고 하기에는 뭐하다. 시장에서 정의를 찾는 것보다 어리석은 것은 없다. 결단과 생각이 모자란 자신을 탓해야지 남 탓해야 별무소용이다.
부동산에 대한 통찰 한 가지 더.
<지금까지는 부동산은 강북의 재개발과 강남의 재건축 싸움이었다>
한 마디로 정리가 되는 좋은 문장이다. 이런 걸 많이 발견하면 통찰로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