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단기여행기

소개글

2010년 8월 중순에 3박4일동안 일본에 다녀온 이야기고
제가 즐긴것보다 해외경험이 없었던 필자의 형을 가이드 및 에스코트 한 게 더 많았기에
제목을 Business Trip이라 했습니다.

목차

1. 프롤로그
2. 첫째날(8./18)
3. 둘째날(8/19)
4. 셋째날(8/20)
5. 넷째날(8/21)

본문내용

작년 이맘때 쯤, 본인의 형은 일본에 같이 가자고 제안을 했었다 나는 그렇게 내키진 않았으나 본인도 정작 일본에 간 적은 없었으니 일본 가볼까 생각도 했었다. 그런데 당시 신종플루가 전세계에 판을 치고 있었고 계획했던 여행기간이 수강신청 정정기간과 아주 가까운 때였던데다 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불안해하며 달달볶고 형 역시 여행준비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일본여행을 무산시켜 버렸다.
그로부터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휴학기간동안 여건이 된다면 돈 더 모아서 이번 월드컵 끝나고 아싸리 러시아 횡단여행이나 남미를 다녀오겠노라고 했던 본인인데 정작 돈벌이거리는 찾기 힘들었을 뿐더러 번 것보다 쓴 것이 더 많았다.
원래 나는 2개국 이상(경유국 제외)을 여행하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성격이다.
일본을 가게되면 대만이나 러시아(사할린)도 다녀와야 재밌는 여행이 될 수 있을텐데....
하지만 이번엔 형도 휴가를 적당한 때에 썼고 기간을 3박4일로 잡은데다 이번 여행은 부모님이 보내주신다고 했으니 가보기로 한 나였다.
여전히 여행준비를 하지 않는 자세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건 웬만해서 참기로 한 본인이다. 나중에 여행경비는 형에게서 다 뜯어내기로 한 나니까!

<중 략>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항공권 발권받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출국심사대로 가는데 대기하는 탑승객들이 많았다. 젠장할~
도중에 같이 티켓발권을 끊던 한 유학생이 승무원들에게 전해들은 말로는 어떻게든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해서 새치기를 해서 출국심사를 통과하라고 한단다. 그런데 하필이면 줄서있는 사람들이 미국인이나 유럽인들이었다.
젠장할~ 게다가 그분은 영어가 너무 짧은 편이었다. 어쩔 수 없이 본인의 어눌한 영어로 사정을 얘기하고… 일단 새치기 하는데엔 성공을 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나니 다행히도 이륙시간은 약 20 분정도 남아있었다.
급한대로 지정된 게이트로 달려갔고 그 근처의 면세점을 찾았다. 남은 돈(약 3 천엔)은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데 다 썼다. 급한대로 면세점에서 쇼핑을 마치고 보딩을 했다. 이륙시간까지는 약 10 분정도 남은 상태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