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산시스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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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생산방식[일본적 생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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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일본적 생산시스템 도입 배경

- 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세계 경제의 장기적 불황 국면에서 지속된 일본 경제의 놀라운 성장과 뛰어난 경쟁력은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 대상이 됨.

- 일본경제가 보여준 눈부신 성과의 배경과 원인에 대한 분석이 붐을 이루었고, 그것을 해석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짐.

- 특히 유연 생산을 가능케 하는 일본적 생산 방식을 ‘린 생산방식’이라 명명함.

- 린 생산방식의 출현은 일본만을 생각할 때는 도요타 생산시스템의 출현으로 생각할 수 있음.

- 2차 대전 이후, 일본 자동차의 업계는 오일쇼크와 부족한 자본과 열악한 설비로 컨베이어 방식 즉, 소품종 대량생산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미국 자동차 업계와 경쟁했지만 자동차 내수 규모가 크지 않았던 일본 자동차 업계는 대량생산방식이 부적합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따라서 불규칙한 수요에 맞도록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성 높은 생산 방식이 절실하게 요청되어짐.

- 이러한 과정에서 생겨난 새로운 생산방식이 ‘린 생산방식’이며, 일본적 직무설계전략에서 기본원리로 작용되고 있음.

<중 략>

반면에, 노사관계에 대한 법적 규제나 집중화된 단체교섭, 공동결정 등에 의해 작업장에서의 전제적인 경영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가해지고 있는 유럽에서는 일본자동차기업에 의한 일본적 생산방식의 이전과 적용은 대단히 제한적이다. 오히려 이들 지역에서는 첨단자동화 전략의 한계와 불황, 린생산방식의 담론에 영향을 받은 현지기업에 의해 린생산방식의 적극적인 수용과 학습을 위한 노력이 전개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일본적 생산방식의 이전, 체계적인 적용이라기 보다는 노조 혹은 노동평의회와의 협력과 합의에 기초하여, 린생산방식의 제 요소를 새로운 생산체계의 모색과정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의 피아트의 경우도 첨단자동화의 기술 중심적 전략에 린생산방식의 장점을 도입한 통합공장의 조직모델을 채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본적 생산방식은 주요한 준거로 사용되었지만, 일본적 생산방식의 제 요소들은 상이한 노사관계의 맥락에서 선택적으로 채용되었고 혼합적인 생산모델로 귀결되고 있다.

이처럼 린생산방식의 ‘적응’은 노사관계상의 법적?제도적 제약이 강한 유럽지역에서 린생산방식을 노사간의 타협과 합의에 의해 도입하는 경우에 일반화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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