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증

소개글

명재 윤증과 가문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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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논문은 넓게는 소론 파평 윤씨 가문의 종약과 문중활동을 소개하는 글이며 좁게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17세기 윤씨 가문에서 배출해 낸 명재 윤증의 강학활동을 다룬 글이기도 하다.
글을 읽다보면 파평 윤씨 가문이 어떤 체계를 가지고 문중교육에 힘을 썼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데 윤씨 가문이 조선의 명문거족으로 성장한 데에는 문중의 이 같은 훈육을 받은 인재들의 배출로 그 명맥이 이어져왔음을 알 수 있다. 윤증은 윤순거, 윤선거로부터 이어져온 문중의 가풍을 이어온 인물로, 향리에 묻혀 강학활동에 힘을 썼던 학자이기도 하다. 그의 조부 윤순거는 금산 지역에 산천재 서원을 건립하고 후학들이 그 전통을 계속 이어오도록 하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소론계로 대표되는 학풍의 시작이기도 했다. 때문에 노론계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는데 당대의 분위기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광산 김씨와 은진 송씨로 대표되는 노론계 역시 문중서원을 설립하고 세력 확장에 주력하던 때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향교, 서원, 서당 외에 지방의 명문가에서 운영하던 문중서당을 들 수 있는데 노성 윤씨의 종학당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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