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프랑스의 정치사상 및 한국 정치에의 적용 (1)

소개글

18세기 프랑스의 정치사상 및 한국에의 적용을 볼테르와 루소의 비교방법을 통해 써봤습니다.

목차

I. 18세기의 유럽과 21세기의 한국
II. 사회계약설과 계몽주의철학
III. 한국 정치에 대한 루소와 볼테르의 평가
IV. 맺음말
V. 참고문헌

본문내용

I. 18세기의 유럽과 21세기의 한국
18세기의 유럽은 종교가 지배하는 중세에서 이성이 지배하는 근대로 나아가는 과정 속에 있었다. 유럽이 근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나라는 영국과 프랑스라고 할 수 있는데, 18세기 영국의 경우 이미 청교도혁명과 명예혁명을 거치며 형성된 상호견제와 균형의 정치질서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러한 정치질서 속에서 이성의 발달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뉴턴과 같은 위대한 자연과학자가 탄생하기도 했다. 자연과학이 발달해 있고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었던 영국은 이성을 중심으로 사회를 설명하려는 여러 사상가에게 직접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으며, 유럽이 근대로 나아가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볼테르를 위시한 프랑스의 백과전서 운동 역시 영국에서 1704년과 1728년에 발간된 백과사전에 자극을 받은 프랑스의 출판업자 르 부르통의 주도로 시작된 것이다.
반면 프랑스를 비롯한 대륙에서는 종교혁명 이후 신교와 구교간의 공존 속에서 종교질서가 재편되고 있었다. 정치적으로는 루이 14세를 필두로 한 절대주의적 정치질서가 형성되고 있었다. 루이 14세의 절대주의를 기반으로 한 팽창정책은 프랑스 상공업의 발달을 가져왔으며, 많은 부를 축적하고 그 비중이 늘어나게 된 상공업자들은 후에 중산층과 결탁하여 절대주의에 대항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였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루소와 볼테르 같은 급진주의적 사상가를 배출되게 되고, 이들의 사상은 결국 1789년 프랑스 대혁명까지 이어져 현재의 유럽의 모습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유럽이 볼테르, 루소와 같은 사상가들의 영향과 시민혁명을 통해 현재의 정치체제의 서서히 모습을 갖추었다면 한국은 20세기 초까지 조선시대의 전제군주통치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외부의 침략을 받고 조선시대의 전제군주정치가 무너지면서 100년의 시간동안 서서히 현재 정치체제의 모습을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유럽이 청교도혁명부터 현재까지 약 5세기의 시간 동안 현재의 정치체제의 모습을 그리는 과정을 수정하고 보완해왔다면 한국은 1세기도 안되는 짧은 민주주의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시기동안 수많은 격동을 겪어야만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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