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리쩌허우의 중국근대사상사론 중 일부 내용 요약본입니다. 참고용으로 쓰세용
(책의 내용을 단순히 요약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 의견도 반영된 자료입니다.)
목차
1) ‘공양 삼세설’의 역사 진화론
2) 탄쓰퉁의 ‘이태’
3) 옌푸의 자유주의적 경제 정치사상(
본문내용
1) ‘공양 삼세설’의 역사 진화론
중국은 19세기부터 내외적으로 위기를 맞이한다. 즉 외부로는 아편전쟁을 비롯한 서양 제국주의의 침략이며, 내부적으로는 관리의 부정을 비롯한 농민운동 등이 일어났다. 이에 지식인들은 위기에 빠진 중국을 구하고, 부강하게 만들려고 하였다. 즉 양무운동을 비롯하여 변법자강운동 그리고 신해혁명 등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캉유웨이(康有爲)는 미래중국을 위해 `삼세진화론(三世進化論)`을 주장하였다.
‘삼세진화론’은 캉유웨이가 『춘추공양전』, 동중서 및 하휴의 이상사회론, 『예기』 「예운」편의 대동(大同)과 소강(小康) 개념, 『주역』 그리고 서양의 진화론사상을 이용하여 전개하였다. 박동인, 「춘추 공양학파 이상사회론의 정치 철학적 합의」, 『퇴계학보』제124집, 퇴계학연구원, 2008. p.207.
<중 략>
몽테스키외 『법의정신』의 번역서인 『법의』는 1903년 간행되었다. 『법의』의 내용은 쉽게 말해서 누구도 법위에 설 수 없다는 전제에서 모든 존재는 법을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법을 어기는 자가 없도록 권력을 분립해서 견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부유형을 공화, 군주, 전제로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즉 공화정과 군주정은 법을 지킬 확률이 크지만 전제정은 독재로 인해 법을 무시하는 경향이 크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옌푸는 정체이론을 참조하여 중국의 정체에 대해 연구하였다. 즉 전제정인 중국은 법도는 있으나 군주가 법외로 초월해 법을 시행한다고 보았다. 이는 군주가 법의 위에 군림하여 제 뜻대로 법을 사용하고 그 법에 구속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은 근대서양에서의 법과 차이를 보인다. 즉 서양의 경우에는 민권을 토대로 법치주의가 성립되었다. 그래서 옌푸는 근대화를 위해서는 민권을 전제로 하여 법치를 강조하였다. 조병한, 「동양에서의 변법과 개혁: 청말 법치관념의 수용과 개혁운동」, 『법철학연구』제7집, 한국법철학회, 2004. p.258.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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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쩌허우 저, 임춘성 역, 『중국근대사상사론』, 한길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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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한, 「동양에서의 변법과 개혁: 청말 법치관념의 수용과 개혁운동」, 『법철학연구』제7집, 한국법철학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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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조건: 엄복의 『원부』, 『군기권계론』, 『정치강의』분석」, 『중국학보』제60집, 한국중국학회, 2009.
박동인, 「춘추 공양학파 이상사회론의 정치 철학적 합의」, 『퇴계학보』제124집, 퇴계학연구원,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