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적인 삶 감상문

소개글

유럽사회와 문학 기말과제물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프랑스적인 삶’의 내용소개 및 줄거리 요약
Ⅲ. ‘프랑스적인 삶’에 대한 서평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2004년에 발간되어 프랑스의 유명 문학상인 제100회 페미나상을 수상하였고, 작가인 장 폴 뒤부아(Jean-Paul Dubois)는 이 책이 발간된 200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의 명성을 가져다 준 소설이다. 프랑스에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이 소설은 보통 사람의 삶에서 벌어질 수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장폴 뒤부아는 자신이 책의 서문에서 이야기한대로 모순되는 두 세계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하는 54세의 주인공 폴 블릭이 살아온 삶의 여정을 8살 때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형 뱅상의 이야기에서부터 차분히 이끌어 나가고 있다. 암울했던 샤를 드골 시대와 알랭 포에르, 조르주 퐁피두를 거치고 프랑수아 미테랑, 자크 시라크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사회적 상황을 폴 블릭의 성장사와 굴곡 있는 가족사를 토대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려내고 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장폴 뒤부아는 프랑스인의 진정 프랑스적인 삶의 여정을 그려내고 있지만 작품 속에 등장하는 정치적인 상황은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위한 단순한 구조물에 지나지 않는다. 소설속의 등장인물들이 접하게 되는 상황들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들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설정이다.

<중 략>

삶은 결코 혼자서 나아갈 수 있는 그런 게 아닌 것이다. 그렇게 고난과 시련을 받아들이고 버티면서 폴은 우연히 웃기도 하지만 더 자주 고됨과 슬픔을 견디면서 나이가 든다. 모든 사람이 그런 과정을 거치는 것처럼 말이다. 프랑스적인 삶을 살아 매우 행복할 것 같은 사람의 이야기일 듯 했지만, 읽는 내내 재미있고 유쾌하지는 않았다. 산만하고 음산하고 냉소적이기도 했으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어떤 정치적 관점에 기울어져 투쟁적인(?) 토론을 일삼는 자들과 불쌍한 인간들의 위선적인 노력은 그 어떤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하는 것 같아 지루했다. 아무리 프랑스가 자유, 평등, 박애를 바탕으로 하여 노력했어도 제도 자체의 한계 아니 인간 자체의 한계는 여전히 느껴지는 바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