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독후감]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 - 최병권 (행복이란 무엇인가)

소개글

국어국문학과 장학생이 쓴 독후감압니다.
최병권의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를 읽고
책 내용 중 행복이라는 주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쓴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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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무한경쟁시대라고 불리는 이 세상을 바쁘게 살아가면서 자신들은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주변의 기대치나 경제적인 사정, 가장으로서의 역할 등의 이유들 때문에 자신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어 하는 일을 못하고 있다거나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일차적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지 못하는 것이고 이차적으로는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다. 어느 한 이성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 사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숨 막히게 그리워하고 애틋해하고 또 힘들어도 그 사람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일어서고,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여느 때와는 다르게 웃어넘길 줄 알게 되고, 이 모든 것이 본인이 사랑을 하고 있고 그래서 행복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처럼 행복은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성을 사랑하여 일상생활이 즐겁고 활기차고 행복해지는 경우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성을 사랑한 경우는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자신의 기분을 좋게 해 주고 그에 따른 일의 효율성이나 능력도 향상되는 경우인데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경우는 그 일 자체가 좋아서, 억지로가 아닌 본인이 원해서, 즐기면서 일을 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당연히 그 일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전문가로서 다가가게 되고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항상 하는 일이 즐겁고 기쁘다면 그 또한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랑을 하면 행복해진다. 연애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문구이지만 이 가벼워 보이는 한 문장이 나는 진리일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사랑하는 능력을 갖춘다면 행복은 인간에게 결코 도달하지 못할 고지가 아닌 것이다.
행복은 인간의 욕망의 채움에 따른 만족감과는 그 성질이 다르다. 행복은 그 정도가 없다. 많이 행복한 사람이나 적게 행복한 사람이 없이 단지 행복한 사람만 있을 뿐인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도달 가능한 고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면 삶이 만족스러울 것이고 그렇다면 행복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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