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화 양식으로서의 팬 픽션
- 최초 등록일
- 2013.01.02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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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사회학 레폿으로서 현대사회에서의 팬클럽에 대한 레폿입니다.
목차
I. 서론
2. 본론
3. 결론 : 팬 픽션은 서브 컬처로 전락할까? 아닐까? - 팬 픽션의 새로운 미래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I. 서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1989년에 태어나 90년대 이전과는 다른 형태인 아이돌(Idol)1)이라는 연예인들이 등장하는 것을 목격했고, 1세대 아이돌(1990년대 중,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활동했던 아이돌)과 2세대 아이돌(2000년대 중반 이후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이 등장하는 것을 지켜본 세대 중 하나이다. 내게 아이돌은 매우 익숙한 존재였으며 그들에게서 비롯된 여러 문화들-팬 픽션 등-은 그리 낯설지만은 않은 존재였다. 나와 함께 성장기를 보낸 친구들 대부분이 팬픽을 읽는다거나 지어내는 행위에게서 그리 멀지 않았다. 비록 그것이 보편화된 경험이라고는 하기 힘드나 우리 세대에서는 팬픽을 쓰고,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분야에 대해 정보를 찾고 거기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등의 행위는 익숙한 경험이었다. 나는 이 경험을 토대로 이 주제, 즉 팬 픽션과 팬덤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팬 픽션, 더 나아가 팬덤2)의 등장은 경제적으로 보았을 때, 90년대 이후 이전과는 다른 후기 자본주의 사회가 대두됨에 따라 문화 산업이 부상한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팬덤은 10대들이 선호하는 아이돌뿐만 아니라 배우, 만화, 영화, 드라마 등의 다른 대상에서도 일어나는 일이며 이는 90년대 이전의 한국 사회에서 보기 힘든 문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독특한 현상으로 부상한 팬덤은 단순히 하위문화라고 보기 힘들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면서 팬덤을 구성하는 사람들인 팬(Fan)들이 단순히 소비만 하지 않고 프로슈머(Prosumer)3)로 부상하여 대중문화의 생산과 소비에 큰 영향을 주었고 이는
본고에서 다루고자 하는 대상은 90년대 이후 등장해서 한국 대중문화에 영향을 주고 있는 팬 픽션, 더 나아가 팬 픽션이 하위문화로 존재하는 팬덤(Fandom)에 대해 정의와 그 특징, 그리고 그것들이 앞으로 겪게 될 미래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민정, 「사이버 여성 문화로서 팬픽(fanfic) 연구 : 환타지(fantasy)와 성정체성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 (A) Study on fanfic as a Women's Cyber Subculture : Focusing on the Relation between Fantasy and Gender Identity」,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논문, 2004.
김현지, 「온라인 팬덤 연구 : 팬들의 즐기기의 변화를 중심으로 = Online fandom : A study on changing in enjoyment as fans」,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논문, 2004.
장경진, 「프로슈머로서 인터넷 팬덤 활동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internet fandom activities as a prosumer」, 세종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사논문, 2009.
조혜영, 「드라마 시청자의 능동적 특성에 관한 연구 : MBC '다모 폐인'의 팬덤 현상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석사논문,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