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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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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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웹툰이 원작인 26년. 강풀은 어느날 뉴스를 보다가 자신은 29만원 밖에 없다는 그사람의 뻔뻔함에 치를 떨며 이를 만화로 꼭 그려야 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그렇게 만화로 만들어지고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29년"이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영화로 만들어 지려 했지만,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제작이 무산되기를 수차례...그리고 그로부터 4년이 흘러 이번에는 국민들에 의해 "26년"이라는 영화가 만들어 졌다. 개봉하기 전까지의 우여곡절 끝에 한사람한사람의 투자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개봉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클 것이다.
극의 초반부분. 애니메이션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잡았다. 웹툰을 인상 깊게 봤던 나로써는 한 컷한컷에 의미가 있던 장면들을 어떻게 영화로 풀어 냈을까가 궁금했다.

<중 략>

영화 그 자체만으로 본다면, 연출력이 조금은 부족하다 하겠지만, 어떻게 보면 개봉 했다는 것 그 자체로 충분히 성공했다 할 수 있다. 이 영화의 최고의 명장면이라 함은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다. 이 영화가 있기 까지 후원해 준 모든 분들의 이름이 올라가는데 마음이 뭉클 하였다. 영화를 만들기 까지 많은 장애물들이 있었고, 그 상황에서 이만한 영화가 만들어졌고, 개봉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조금은 더 안정된 상황에서 충분한 제작비로 만들어 졌다면 훨씬 좋은 영화가 만들어 졌겠지만, 많은 대중들로 하여금 만들어진 것이 어쩌면 더 가치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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