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아이들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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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친구들끼리 처음 본 영화가 바로 이 ‘천국의 아이들’ 이었다.그러다가 이번 계기를 통해 다시 한 번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감동이 있었다. 가난한 집안의 알리는 편찮으신 어머니의 심부름을 다녀오다 수선한 여동생의 신발을 잃어버린다.새 운동화를 사줄 만큼 집안에 여유가 없다는 걸 알기에 그리고 무서운 아버지에게 혼날 걱정에 비밀을 지켜 달라고 동생에게 부탁한다.하지만 당장 학교에 신고 다닐 신발이 없는 자라의 눈에 눈물이 글썽거린다.이 때 묘안이 떠오르는데 알리의 운동화를 오전반인 자라가 신고 학교에 갔다 돌아오면 오후반인 알 리가 갈아 신고 학교에 간다는 조금은 황당하지만 재치 넘치는 생각을 하게 된다.하지만 이 장면에서 나는 그 아이들이 너무나도 가엾게 생각되었다.가난한 집안사정 때문에 알리는 자신이 여동생의 신발을 잃어버렸다는 사실로 인해 부모님께 걱정을 끼치게 되는 것이 마음에 걸려 말을 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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