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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白樺派
明治43년(1910) 창간한 잡지 [白樺]를 거점으로 활약한 작가들을 白樺派라고 한다. 그들은 현실의 어두움과 인간성의 추함을 강조한 자연주의에 강하게 반발, 이상주의적인 인도주의에 기인하여, 개성의 존중과 자유를 강하게 주장했다. 그 중심이 된 것은 武者小路篤와 志賀直哉로, 예술일반에도 이르는 白樺派의 폭넓은 활약은, 大正期의 문학활동의 중심적인 존재가 되었다.
武者小路篤
[白樺]를 창간하고 白樺派의 지도적 지위에 있던 武者小路篤는, 자신을 살리는 것이 인류보편의 선(善)에 연결된다고 하는 自己肯定의 사고방식을 주장했다. 소설 [お目出たき人] [幸福者] [友情] [愛と死] 등 외에, 희곡 [その妹] [人間万] 등으로, 낙천적이고 자연스러운 인간긍정의 정신을 보였다. 篤는 평범한 단어와, 무기교의 기교라고도 할 만한 문체로 인해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또한, 篤는 톨스토이의 영향으로 인도주의를 주창, 그 실천의 무대로서 「新しき村」를 창설했다. 또, 회화와 서예를 즐긴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중 략>

7. 文原爆文
전쟁문학에는, 전술한 「後派」외, 五味川純平의 [人間の件], 吉田의 [艦大和の最期] 등이 있다. 원폭문학에는, 原民喜의 [夏の花], 大田洋子의 [屍の街], 井伏二의 [い雨], 등이 있다.
原民喜
島에 피폭당한 原民喜는, 그 때의 체험을 [夏の花]에 정리했다. 원폭의 참극을 냉정하고 억제된 문체로 묘사한 [夏の花]는, 원폭문학의 최고걸작으로, 이후의 [滅の序曲] [から] [魂歌] [心願の] 등의 원점이 되었다.
8. 第三の新人
昭和27,8년(1952,3)경부터, 소위 말하는 「第三の新人」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後派」의 정치성관념성에 대하여, 일상적인 세계를 중시했다. 작가에, 安岡章太, [驟雨] [の中身]의 吉行淳之介, [アメリカンスクル] [抱擁家族]의 小島信夫, [プルサイド小景]의 庄野潤三, [沈] [海と毒]의 遠藤周作, [春の城]의 阿川弘之, [箱庭]의 三浦朱門, [遠來の客たち]의 曾野綾子 등이 있다. 이 「新人」들은, 시민생활의 표리를 묘사, 전쟁 전의 「家」보다도 「家庭」를 중시하고, 게다가 생활의 저변에 중대한 「危機」가 잠재되어있는 것을 보인 점에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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