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의 예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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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과 이론>이라는 수업의 독서감상문 과제입니다! 교육학 관련도서 입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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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의 예술 소감문
“이 한 시간 동안 저 얼굴에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면 이 수업은 성공적인 것이 될 것이다.” <수업의 예술>을 읽고 난 후, 가장 뿌리 깊게 가슴에 남은 한 마디이다. 이 책에서 추구하는 수업 방식은 대부분 아이들이 사고하게끔 유도하는 발문에 의해 전개되는 유형이다. (이는 ‘07. 라마르’ 의 대화방식에서 가장 쉽게 드러난다.) 그래서 교사가 주입식으로 자세하게 학생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기 전에, 교사의 질문에 의해 아이들이 배울 내용을 스스로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내겐 너무 익숙하지 않은 과정이 전개된다. 또한 결론이 뻔한 사태를 문제 사태로 만들어 아이들이 흥분에 휩싸이도록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첫인상은 ‘경악’이라고 하면 가장 적합하겠다.
<수업의 예술>을 집필한 교사들의 수업묘사가 너무나도 생생해서, 어느새 나조차 학생이 되어 그 수업에 빨려 들어갈 것만 같았다. 그리고 다양한 수업사례들이 모여 있는 만큼, 교사들의 가지각색의 경험을 접하고, 배우고, 느끼게 된다. 마치 24번의 수업 참관을 경험하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눈앞에서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생생한 묘사 덕분에 이미 머릿속으로 수업 풍경이 모두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배우는 자세’를 뜻밖의 기회에 발견한 경험, 아이들의 마음을 상상하려고 조차 하지 않는 어른들에 의해 자신의 놀라움을 접어버릴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낀 경험, 아이들을 파도에 비유하여 숨겨진 매력을 발견한 경험 등등. 선배교사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들의 고심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교사가 준비한 대로 따라오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답답해하는 교사의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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