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6-라쇼몽 덤불속

소개글

라쇼몽과 덤불속 감상문입니다. 작가소개, 인물소개, 줄거리와 감상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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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일본의 유명한 작가로 합리주의와 예술지상주의를 바탕으로 많은 작품을 만들었다. 또한 자연주의의 인생관과 퇴폐적 경향에서 탈피하고 있으며, 다양한 나라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라쇼몽」은 많은 전란이 난무하는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그 당시의 비참한 상황을 효과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온갖 악재가 교토를 덮으며 거리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해진다. 그로 인해 인간들은 ‘인간다움’ 그 자체를 잃어버리고 방황해하는 장면을 사실적으로 담아낸다. 불상이나 불구를 쪼개서 금붙이를 팔아내는 장면은 마치 이 땅에는 신앙, 믿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하다. 불상 및 불구는 인간의 정신적 쉼터, 영혼을 기댈 수 있는 상징적인 존재를 칭하기 때문이다. 라쇼몽에서 하인은 자신이 도둑이 되려는 심산이었다는 것은 까맣게 잊어버린 채 다락 위 노파의 이상 행동을 보고 궁금증과 동시에 증오감에 불타오른다. 하지만 후에 노파의 의도를 알게 되지만 오히려 더 실망하게 되고 격렬한 경멸감을 느끼게 된다. 서로의 참담한 상황을 공유하지만, 이기적이지만 너무 당연하게도, 하인은 노파의 옷을 빼앗고 도망간다. 오로지 ‘생존’하기 위해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윤리’와 ‘도덕’을 어기는 비참한 인간들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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