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시가 - 공작동남비

소개글

중국 고전 시가 공작동남비 총 정리입니다.
공작동남비 원문과 그 옆에 직접 번역한 한글도 함께 수록했습니다.
한자 같은 경우 원문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도록 일일이 다 체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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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동남비 분석은 물론이며, 감상도 함께 있습니다.

목차

1. 공작동남비 [孔雀東南飛]
2. ‘공작동남비’에 대한 나의 감상

본문내용

공작동남비 [孔雀東南飛]

제목은 시의 첫 구절인 "공작동남비"를 취하였다.
서능(徐陵)의 《옥대신영(玉臺新詠)》 제1권에 수록되어있다.

공작동남비는 목란사(木蘭辭)와 함께 한악부(漢乐府)의 쌍벽(双璧)을 이루는 340여 구(句), 1,700여 자(字)의 장편서사시(长篇叙事诗)이며 고대문학사상 가장 긴 서사시(叙事诗)이다.

동한(東漢) 헌제(獻帝) 건안(建安) 연간에 지금의 안후이성(安徽省) 경내인 려강군(庐江郡)에서 민간(民间)에 의해 창작되었다.(작가 불명) 현재의 ‘공작동남비’는 민간에서 이야깃거리로 유행하는 동안, 문인의 손에 의해 점차 현재의 형태로 다듬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시는 섬세한 묘사, 생생한 대화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데 특히 작품 구성이 잘 정돈되어 있어서, 그 뛰어난 문학적 기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악부시집(樂府詩集)》에 이 시가 수록된 것으로 보아 후에 음악을 가미하여 연주한 것으로 보이며, 이 시는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인정을 섬세하게 서술하여서 일반 민중 사이에 널리 퍼졌다.

일반성을 가진 가정비극을 다룬 작품이어서, 이 작품 발표 이후에 많은 속작(續作)·모방 작품이 생겨났으며, 제2차 대전 이후에도 여러 종류의 극으로 번안·각색되었다.

줄거리 - 고부(姑婦)간의 불화로 빚어지는 가정비극
후한 말기인 건안(建安) 연간에 여강부(廬江府)의 하급관리인 초중경(焦仲卿)의 아내 유난지(劉蘭芝)는 시어머니의 구박을 받으며 고된 시집살이를 한다. 남편 중경은 아내를 극진히 감싸 주었으나, 유난지는 결국 시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친정에 돌아가 있는 동안에 친정 오빠는 난지를 어떤 태수(太守)에게로 시집보내려 한다. 하지만 난지는 남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연못에 빠져 죽었고, 이 소식을 들은 남편은 자기 집 마당에 있는 나무의 동남으로 뻗은 가지에 목매어 죽었다.
사람들이 후에 이 두 사람을 합장해주었는데 두 사람의 무덤에서 송백(松柏)과 오동(梧桐)이 자라 가지를 서로 기대고 잎을 맞대고 있었으며 원앙이 날아와 서로 마주보며 울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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