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개관
- 최초 등록일
- 2013.01.09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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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판소리 개관
목차
1. 판소리 다섯마당
본문내용
판소리 전체 레퍼토리는 얼마나 될까? 흔히 판소리 열두 마당이라는 말처럼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12종류(장끼타령, 변강쇠타령, 왈자타령(무숙이 타령), 배비장타령,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 흥부가, 적벽가, 강릉매화전, 가짜신선타령, 옹고집전이 있다. 마당이라는 용어는 마당에서 ‘길게 제대로 하는 소리’라는 의미에서 판소리의 종류를 나타내는 용어이다. 원래 판소리의 무대가 마당이라는 점에서 이렇게 두루 열두 마당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최근에는 ‘판소리 다섯 바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마당 소리’에서 ‘바탕 소리’로의 진행은 판소리의 기반 변모와도 일정하게 관련된다. 판소리가 마당에서 함부로 불리는 예술이 아니라는 인식에서 ‘바탕 소리’라는 용어가 ‘마당 소리’에 대치되었기 때문이다. 판소리에는 열두 마당이 있었다. 이 열두마당이 우리에게 알려진 판소리 전체적인 면모를 알려준다. <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적벽가> 등 다섯편의 노래는 전승되고 있으며, 일곱 개의 노래는 잃어버렸다.
<춘향가>는 조선 후기 사회의 본질적인 모순인 신분의 갈등 양상을, 신분이 서로 다른 남녀간의 사랑을 통하여 문제삼고 있는 작품이다. 춘향이라는 미천하지만 아름답고 당찬 기생과, 이몽룡이라는 멋지고 사내다운 양반집 도령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을 듯이 보이는 사랑의 과정을 달콤하게, 슬프게, 성취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당대의 사람들의 자유로운 교류를 막아온 신분이라는 제도가 그 당시 사회의 심각한 모순이라는 점을 밝힌 점이 중요한 주제라고 하겠다. 또한 변학도를 통하여 당대의 부도덕하고 탐욕스러운 지배층과 이에 맞서 싸우는 서민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춘향은 남원 퇴기 월매의 딸이다. 그녀는 남원골 사또 자제 이도령과 광한루에서 만나 사정을 나누게 되고 급기야 혼인을 약속하게 된다. 사또가 한양으로 승직하게 되어 헤어지게 되자 두 사람은 후에 만날 기약을 남기고 오리정에서 이별한다. 변학도가 남원에 부임하게 되면서 춘향이 기생신분임을 알고 수청을 강요하나 춘향은 거절하여 옥에 갖힌다. 한편 이도령은 과거에 급제하여 남원으로 어사가 되어 나타나 공개하고 춘향을 구해내서 혼인에 이르게 된다는 줄거리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