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 제 7, 8장 요약 및 비평

소개글

이 자료는 역사 이야기(장의식 저) 7, 8장을 요약 및 비평한 자료 입니다.
체계적으로 내용을 잘 정리하고 비평해놓았습니다.
레포트를 작성하시는데 있어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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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 7장. 역사와 사실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본질적 특성은 ‘사실’에 기초하는데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사실이 역사적 사실이라 하더라도 ‘본래 그대로의 사실인지’인지, 진실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있다. 따라서 역사에서 사실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1. 사실이 아닌 사실들
일본은 이자나기, 이자나미 두 남매 신이 탄생하여 고기를 낚아 올리듯이 땅 조각을 들어 올려 일본열도를 만들었고 이들이 결혼하여 여러 신들은 낳았는데, 그들 중에 아마테라스 오미까미와 그 남동생이 결혼하여 짐무천황을 낳았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이렇게 시작된 천황이 한 번도 끊이지 않고 만세일계, 즉, 그 옛날부터 지금까지 한 계통으로 이어져 왔다고 하면서 무척이나 자랑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그들이 그들의 왕을 천황이라고 부른 것은 600년 전후부터였다. 이처럼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처럼 서술되어, 이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사실로 받아들이게 하는 부분들이 있다. 사실로 행세하는 가짜 사실이 말이다.

2. 역사적 사실
1) 제 1측면
사실로 행세하는 가짜 사실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의미에 들어맞은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역사적 사실이라는 말은 언뜻 보기에 단순하고 명쾌한 것처럼 보이는 사물들과 달리, 자유라든가 행복과 같은 용어가 의미하는 범주처럼 애매모호하다.
첫 번째 측면으로서, 우선 역사적 사실이란 말의 정의를 내리는 일이 필요하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유형을 우선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시저가 루비콘 강을 건넌 것과 같은 사건은 하나의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건들이 반드시 역사적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특정한 법칙성을 나타내 주는 어떤 과정은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있다. 컴퓨터가 널리 보급되면서, 인류 문명의 총아였던 활자 인쇄나 타자기가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어떤 제도와 그것들이 인간생활에서 수행하는 역할-육조나 승정원의 구조와 기능-도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건이나 사건의 진행과정에서 파생된 구체적인 산물들, 가령 헌법이나 법률 등도 하나의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있다. 유형문화재, 즉 고분이나 여러 유적지에서 발견되는 왕관, 불상, 장신구, 도자기, 노동도구, 암각화, 하물며 뼈다귀와 같은 것도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역사를 단지 과거에 일어났던 일, 곧 물 자체로 바라 볼 경우,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요소들, 가령 하나 하나의 사건이나 과정들, 또는 그 과정들의 반복도 사건이나 과정에서 생긴 유형, 무형의 산물들과 마찬가지로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역사적 사실이라는 용어가 가리키는 범위는 매우 넓으며 다양하다. 원칙적으로 인간의 사회생활에서 나타나는 모든 사물들과 현상들은 역사적 사실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역사적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2) 제 2측면
과거에 일어나 사실이 자동적으로 역사적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면, 역사적 사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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