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젝-삐딱하게보기
- 최초 등록일
- 2013.01.13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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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젝의 책 삐딱하게 보기의 6장을 발제를 위해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1. 대상으로서의 사디스트
2. 포르노그라피
3. 노스탤지어
4. 몽타주
5. 죽음의 충동
본문내용
6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라캉의 이론 몇 가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라캉의 욕망이론을 뒷받침해주는 중심 용어를 몇 개로 정리하자면 무의식, 팔루스, 상상계와 상징계 그리고 실재계, 응시와 시선, 주이상스 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6장의 이해에 필요한 개념은 우선 팔루스를 들 수 있다. 팔루스는 흔히 남근이라고 정의되지만, 팔루스는 근본적인 욕망의 원인/대상이며, 무의식을 조직하고 편성하는 중심 기표이다. 이 팔루스의 개념과 포르노그라피는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팔루스를 통해 형성된 무의식은 포로노그라피 속의 대상을 통해 욕망을 해결하고자 할 것이다. 두 번째 개념인 상상계와 상징계 그리고 실재계에 대해서는 간단히 아래의 표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 중 략 >
*몽타주-영화적 공간이란 결코 외적이고 실질적인 현실의 단순한 반복이나 모방이 아니라 몽타쥬의 효과라는 사실이 보편적인 인식인 것이다. 같은책 233쪽
그러나 실재의 단편으로 영화적 현실로 이처럼 변형시키는 것은 영화적 현실에 포괄되는 잉여를 생산하는 것이다. 실재의 이런 잔여란 대상으로서의 응시이며 이는 히치콕의 영화에서 잘 나타난다. 그의 영화에서는 현실이 겉에 두드러져 있고 무언가가 잘못되어 있음을 지적하는 신비한 세부로 가로질러들어간다. 주인공이 어떤 대상이나 사물, 타인에게 접근해 갈 때마다 히치콕은 대개 움직이는 주인공의 객관적 쇼트 즉, 그 사물에 대한 주관적인 시각과 번갈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충분히 설명할 수 없는 불안하고 위협적인 차원이 부여되는 것이다. 따라서 히치콕식의 몽타주는 평범한 사물에 불안과 거북함이라는 아우라를 부여하는데 성공 같은책 235쪽
하였다.
*죽음충동-히치콕의 사보타주를 통해 죽음충동에 대하여 분석하면, 히치콕식의 몽타주의 순간인 오스카가 실비아의 모든 행동을 짐작하고서도 실비아를 향해 나가는 순간은 오스카가 실비아의 욕망을 자신의 것으로 수용하는 순간이다. 우리가 오스카의 눈을 통해 즉, 그녀에게 접근하는 카메라의 주관적 쇼트로 실비아를 볼 때 우리는 그녀의 욕망이 그 자신의 욕망에 중첩된다는 것을 즉, 오스카 자신도 죽기를 갈망한다는 것을 오스카가 깨닫는 순간을 목격하게 된다. 그순간은 그가 죽음을 부르는 타인의 응시를 스스로 떠맡는 순간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