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교양바둑인강) 최종과제 기보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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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교양바둑인강) 최종과제 기보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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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몇 수는 포석을 위한 수로 화점을 기준을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좌측영토를 보호하기 위하여 21번째에 흑은 J16에 수를 두었다. 백은 손뺌하여 좌측 귀쪽의 영역을 넓히기 위하여 C6에 두게 된다. 흑이 좌측 귀를 노리고 E2에 수를 두지만 백은 영역을 보존하기 위해 응수한다. 41번째에 흑이 k16,17과 M16이 이음을 방지하기 위해 L15에 수를 두게 된다. 44번째 수에서는 M15에 백이 수를 두어 꽉이음을 해놓지만 흑은 C16에 수를 두어 좌측 귀의 영역을 노리게 된다.

<중 략>

● 좌측 귀쪽에 흑돌 4개가 잡히고도 남을 돌이었는데 왜 백돌은 흑돌을 잡지 않았던 것일까? 잡을 수도 있었지만 불계승이라서 두기도 전에 게임이 종료된 것일까? 만약에 내가 백돌을 D18에 두고 흑돌 4개를 잡았다고 했을 때 오히려 흑돌 주변에 있던 백돌이 잡히는 상황이 발생하였을까? 흑돌4개를 주위로 백돌은 탄탄한 집을 짓고 있지만, 만약 흑돌 4개가 먹히고 난 후에 흑이 C16이나 C17에 두어 치중을 하게 되면 백돌이 2개의 집을 낼 수 없어서 그랬던 것일까?
● 불계승하기 전까지의 기보를 볼 때 중앙에 크게 백돌이 영토를 구축하기 위하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 모이는데, 만약 이 게임이 불계승이 아니였다면 백돌이 중앙에서 구축할 수 있는 가장 최대한의 집의 개수는 몇이나 될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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