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드 예일보다 미아리 철학관이 더 위대하다 독후감

소개글

[하바드 예일 보다 미아리 철학관이 더 위대하다] 책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제 1 부 나의 『주역(周易 : I Ching)』 학습기
제 2 부 동양학의 해방과 독립운동
제 3 부 하바드·예일보다 미아리 철학관이 더 위대하다
제 4 부 첨단과학시대 웬 철학관 동양학인가
제 5 부 동양학의 학문적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제언

본문내용

행정학과의 전공과목인 재무행정론의 과제를 하면서 요즘 하찮게만 여겼던 동양학의 가치에 대해 깨닫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서양학을 우상시하고 그에 비해 왠지 꿈같기만 하고 미신만이 있다는 듯한 느낌을 풍기던 동양의 학문을 무시하고 있다. 비록 내 스스로의 의도로 동양학에 접근한 것은 아니었지만, 자의든 타의든 동양학의 의미를 조금씩 깨달아가면서 느끼는 좋은 감정들은 동양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여주었다.


제 1 부 나의 『주역(周易 : I Ching)』 학습기

책의 저자인 권일찬 교수님이 지금은 동양학을 알리는데 앞장을 서고 있지만 교수님 역시 어떤 계기가 없었더라면 일반 교수들과 같은 일을 하면서 동양학의 진정함을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나에게는 교수님의 과제라는 계기였지만, 교수님의 경우는 병의 치료였다. 나와는 다른 절실한 이유로 접근하여 효과를 보았기 때문에 교수님의 강의 때마다 강조하는 주역에 대한 열의가 누구보다 강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예부터 내려오는 말씀 중에는 쓸데없는 말이 없다. 문지방에는 서거나 앉지 않는다.. 라는 사소한 말에도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의 슬기가 담겨있다. 상처에는 된장을 바른다는 것은 보통 미신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먹기만 하는 된장을 상처에 바르는 것은 무식한 짓이라고 나 역시 어렸을 때는 생각했었다. 괜히 할머니의 말씀은 옛날 말 같고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여겨 무시하기 일쑤였다.
주역을 비롯한 동양학 역시 마찬가지의 처지이다. 책에 나오는 대산 김석진 옹이나 이산 장태상 선생 등을 비롯한 인물들이 끊임없이 동양학의 권위를 세우려 하지만 소수에 불과하고 진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접근하게 되는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보통 사람들은 접근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접근만 한다면 그리고 그 접근을 통해 무언가 얻어가는 것이 있다면, 처음 접했을 때의 생소함을 잊게 되어 신비롭고 매력적인 동양학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내가 느낀 바로도 한 글자마다 방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주역은 대단히 흥미로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