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학교는 죽었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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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학교는 죽었다’를 읽고에 관해 조사하는 과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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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먼저 이 `학교는 죽었다`라는 책을 접했을 때, 왠지 요새 추세에 맞는 그런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학교’라고 하면 적게는 6년, 많게는 18년까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성장시기를 보내는 곳이다. 따라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는 곳이 이 학교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학교는 죽었다’ 라고 말하고 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학교가 그 고유의 기능을 다하고 있을 때, 학교는 살아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아마도 책의 저자는 이런걸 생각하면서 이 책을 쓰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보며 글을 시작할까 한다.

<중 략>

학교에서는 이러한 논리에 역행하고 있다. 사실상 학교에서도 타자기 없이 타자를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외국어를 말할 줄 아는 사람의 도움이 없이, 외국어로 함께 이야기할 상대도 없이, 학습자의 모국어로 말한다 하여도 이야길 할 주제도 없이 외국어를 가르치려는 경우가 자주 있다. 지리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학습지역의 자료나 인물들의 도움 없이 학습을 진행한다. 악기나 음악가도 없이 음악을 가르치고, 과학이나 수학을 모르는 사람이 과학이나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더구나 선생은 기술실습에 필요한 중요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기술시범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것은 주된 관심 밖의 일이다.

<중 략>

점점 사람들은 그들 자신이 다른 이들과 더불어 모든 것을 결정하고, 그러한 결정에 대해 실제로 모든 사람이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이 사실을 알게 될 때 보편적 교육은 제 방향을 찾게 될 것이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다. 자기 몫의 의무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자기 몫만큼의 권리를 어떻게 주장할 것인가,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어떻게 다른 이들과 협력하여 해낼 것인가 하는 점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완전하게 터득하기랄 불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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