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 대한 나의 종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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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 대한 나의 종교관에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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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의 종교관”이라는 주제로 레포트를 써야하는 과제가 주어졌을 때, 아무런 종교도 없다고 생각한 나는 종교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종교란 무엇이며 불교, 기독교 등 소위 종교라 일컬어지는 것들이 나 또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얼마 전 “불교의 이해”라는 수업시간 도중 20살 나이가 되면 자신의 종교에 대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한 교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이제까지 종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종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이때부터였다.
사실 나는 타종교보다 불교에 애착이 간다. 아마 불교가 생활습관 곳곳에 스며들어 있고, 불교 신자이신 어머니를 따라, 등산을 다니시는 아버지를 따라 절에 들어가 본 기억이 나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것 같다. 우리가족 중 어머니께서 불교신자이시기 때문에 석가탄신일이면 항상 가족끼리 가까운 절에 가서 연등도 달고 시주를 한다. 어릴 때부터 나는 등산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따라 산에 갔을 때 항상 절에서 쉬곤 했는데 자연 속에서 쉴 때, 마음이 고요해지고 정결해지는 느낌이 항상 좋았다. 향 내음새 속에서 염불을 외며 목탁을 두드리는 그 소리가 어린 나에게 아주 좋았다. 어릴 적부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라서 인지 불교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면 자연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이 때문에 서울로 이사 온지 얼마 안되어 자연의 그리움을 느끼는 나에게 불교가 더 애착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불교는 이처럼 서양종교와는 확연히 다른 점이 있는 것 같다. 서양 종교중에서 내가 접해본 종교는 기독교이다. 나는 어릴 때 교회에서 학용품이나 맛있는 음식을 준다고 해서 나갔던 적이 있다. 그 후로 꾸준히 다니지 않아 교회를 나가지 않게 되었다. 어릴때라서 성경이니 믿음 같은 것은 잘 알지 못하고 다녔기 때문에 교회를 계속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후에 다빈치코드라는 책을 읽으면서 기독교에 관심을 가져보기도 했다. 실제 기독교인들은 이 책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긴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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