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조병의 향기 , 이현화의 요한을 찾습니다, 장정일의 어머니, 이강백의 파수꾼
- 최초 등록일
- 2013.01.20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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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및 간략한 작품분석
목차
1. 윤조병의 향기
2. 이현화의 요한을 찾습니다
3. 장정일의 어머니
4. 이강백의 파수꾼
본문내용
이현화의 [ 요한을 찾습니다 ]
‘요한’ 이라는 세례명을 가진 인물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뜻하는 말임을 이 작품은 말하고 있다. 한 사람의 기억 장애로 인해 가족 모두가 고통스러워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난 이 작품을 읽으면서 언 뜻 든 생각은 이 요한이라는 인물을 갓난아이를 가진 어머니라고 설정해두고 자신의 아이를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로 두면 더 비극적이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요한’은 비로소 하나의 인물로 한정적인 것이 아닌, 정신적 상실이라는 포괄적 개념으로 다가왔다. ‘요한’이 그러한 이유가 된 데에는 자신이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정신적 충격 때문인데, 사실 어머니는 심하게 아픈 상태이긴 하지만 죽지는 않았다. 하지만 요한은 자신이 살해했다고 믿는 상태에서 자아가 상실되었기 때문에 아내가 말해도 믿지 않는다. 자신이 요한이라는 것조차도 인식하지 못한다. 정신병의 문제는 일반 관객으로선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연극으로 다루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게 된 데에 동기가 확실하고 분명하다면 관객에게 충분히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요한이 청년 자신이라는 것, 그리고 요한의 아내 젬마가 여인이라는 것을 설명적인 대화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관객이 인식하도록 녹아들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듯 썼다는 점에서 높이 살 만 했다. 하지만 마리아의 동상을 빗대어 둘의 관계를 하나씩 풀어갔다는 것은 좋았으나, 마리아 동상이 멘스를 한다는 청년의 발언은 종교적으로 굉장히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 대사로 문장 자체가 굉장히 튄다는 느낌을 받았다. 꼭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방법이었을까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