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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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공지영 작가의 한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매우 유명해 진 적이 있었다. 그 소설의 이름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소설 속에서는 잘못된 재판으로 인해 사형수가 되어 집행을 기다리는 한 남자와 그를 만나면서 그의 이야기를 듣는 한 여자의 삶이 소개된다. 당시 이 소설은 논란이 되고 있던 사형제도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영화로 제작이 되면서 대중들이 사형제도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그런데, 공지영 작가가 얘기하고자 했던 그것을 우리는 모두 동의할 수 있을까?
사형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오랫동안 끊임없이 논쟁거리가 되어 왔었다.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여 왔고, 그리하여 실제 사형제도가 존재하고 있는 나라에서조차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사례가 매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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