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의 붉은산

소개글

김동인의 붉은산에 관한 감상문 입니다. 정말 열심히 썼으니 후회 안하실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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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리에 맴도는 단어는 이 하나였다. ‘그리움.’ 정이라는 것은 눈꼽만큼도 없을 것 같고, 사람들에게는 피해만주고, 툭하면 시비 걸고 칼부림을 하는 그 사람이. 피도 눈물도 없을 것 같던 삵이 죽었다. 붉은 산과 흰 옷을 그리워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며. 삵도 우리와 같은 바보 같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 광활한 만주 벌판에서 익호는 고향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화려하고도 수려한 백두산의 등줄기를 보고 싶었을 것이고, 집으로 돌아가는 그 돌담길, 사람들의 웃음소리, 친구들, 가족들. 그 고향을 지나가는 바람 냄새마저 그는 얼마나 그리워했을까. 그가 세상을 유람하면서 그의 발걸음이 언젠간 고향에 닫기를 꿈꾸고,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모든 것이 꿈이었으면 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 내 눈 앞에 그려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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