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환 바위

소개글

유치환의 `바위`감상문 입니다. 정말 열심히 썼으니 후회 안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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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치환의<바위>를 읽기 전에 이 시인에 대해서 알아보려다가 시 한 편을 먼저 읽게 되었다. 유치환의<행복>이라는 따듯한 시었다. 에메랄드빛이 비치는 우체국 창문 옆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행복한 모습. 이 보다 더 우리에게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있을까. 그런 모습을 알고 있고 상상할 수 있는 유치환 시인이 나는 부러웠고 사랑스러웠다. 그는 소소하면서도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같았다. 행복한 사람일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바위>를 읽고 가슴이 무너졌다. 단어 하나하나를 음미하면서 읽어가는 내게 이 시는 너무나도 슬픈 시었다. 어떻게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을 가진 유치환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했다. 그는 이런 말을 한다. 애정과 연민에도 물들지 않고, 기쁨과 노여움에도 움직이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 애정과 연민, 기쁨과 노여움이라는 즉,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이 찬 바람이 부는 세상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위안이 되어 주는 저 감정들을 포기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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