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미술] 고구려 고분 벽화에 대하여

소개글

사학과 고미술 수업때 쓴 레포트입니다. A뿔받았던 과목 ^^

목차

1. 들어가는 글
2. 고구려 역사 개관
3. 고분벽화의 장의예술로서의 성격
4.고구려의 고분 벽화의 흐름
①초기고분
②중기의 고분
③후기의 고분
5.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분벽화는 장의예술(葬儀藝術)의 하나이다. 장례의식이란 산 자와 죽은 자가 헤어지는 과정이며, 산자와 죽은 자의 세계 사이의 경계에서 이루어지는 단절과 유대의 표현이다. 장례의식 중에는 구별될 수 밖에 없는 두 세계를 잇고자 하는 의지 속에 죽은 자가 살았던 세계와 살아야 할 세계의 모습이 노래와 춤, 놀이와 장식행위와 같은 장의예술을 통해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장의예술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가 장의미술이다. 장의미술은 장의과정중 요구되는 각종 장식행위를 통해 실현되는 데, 고분벽화는 이 장의미술의 한 분야이다. 고분벽화의 주제는 일반적으로 죽은 자의 생전의 삶과 사후의 삶이다. 생전에 가장 기억할 만한 삶, 실현되기를 기대하던 삶, 죽은 자의 세계에서 재현되기를 바라는 삶, 새로운 세계에서는 성취되거나 실현되기를 바라는 삶의 모습이 가장 주요한 주제로 등장하기 마련이다. 고분벽화는 주술성을 담은 회화이며, 제작 당시의 현재성과 초월성이 중첩된 작품이다. 고분벽화에는 그 무덤에 묻힌 자가 살던 세계, 살고 싶어 하던 세계가 때로는 함께, 때로는 어느 하나만이 선택적으로 그려지게 된다. 두 세계는 생생하게 사실적으로 그려질 수도 있고, 철저하게 상징화되고 기호화되어 그려질 수도 있다. 장례의식 자체가 두 세계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는 표현이며 두 세계를 매개하는 과정으로 인식되었음을 고려할 때, 고분벽화에는 장례의식 자체가 담겨질 수도 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김 원룡, 『한국 고고학 개설』(일지사, 1986).
전국 역사교사 모임, 『미술로 보는 우리역사』(푸른나무, 1992).
사회과학 출판사, 『고구려 역사』(논장, 1988).
사회과학 출판사, 『고구려 문화사』(논장, 1988).
전호태, "고구려 고분벽화의 이해를 위하여,"『역사비평』26호 (역사비평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