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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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탈출, 사이렌, 뉴하트 이런 TV 방송에서만 보던 수술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만 가지고 시작한 실습이 벌써 끝나간다. 2주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른 실습지에서는 배울 수도 경험하기도 힘든 값진 시간을 보내었다.
3학년이란 부담감과 책임감에 더 긴장되는 실습이었다. 하지만 수술실 실습을 하며 부담감과 두려움보단 기대감과 수술을 가까이에서 보고 그 수술에 대해 알아가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첫날에는 수술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로 머리가 복잡해지고, 낯선 마스크 때문에 머리도 어지러웠다. 도 등 뒤를 조심하란 지적을 많이 받았다. 일학년 때 무균에 대해 배우고 실기시험도 봤었지만 막상 수술실 안에서는 실수투성이였다. 하지만 실습을 하며 반복적인 교육과 몇 번의 지적으로 자연스럽게 분위기로 실천하게 되는 수술실에서의 동선과 예의를 배울 수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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