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라쇼몽>, <덤불 속>과 영화 <라쇼몽>

소개글

소설<라쇼몽>, <덤불 속>과 영화 <라쇼몽>을 보고 서로 비교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소설<라쇼몽>, <덤불 속>과 영화 <라쇼몽>
영화 <라쇼몽>은 소설<라쇼몽>의 제목과 배경, 옷을 빼앗는 에피소드를 차용하는 것 이외에는 소설<덤불 속>의 내용을 영화화 하였다.
먼저 소설 <라쇼몽>에서는 비오는 배경과 다 쓸어져 가는 공간적 배경인 라쇼몽을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작가가 그리고자 하는 시대를 더욱더 부각시키고 있었다. 암울하고 힘든,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은 시체들,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이 아무렇지 않은 그런 시대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한 시대 속에서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살기 위하여 하는 악행은 ‘생존’이라는 이름 앞에서 모두 용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영화<라쇼몽>과 소설<덤불 속>은 숲속에서 발견된 한 남자의 시체에 대하여 누가 왜 죽였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시체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공통된 사건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술하는 내용이 다르다. 영화와 소설을 보고 읽으며 어떤 사람이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결국은 사건의 진실을 사라져만 가고 남는 것은 진술하는 사람 중심으로 본 사건으로, 자신에게 피해가지 않게, 자신이 사람들로부터 동정 받을 수 있게 만드는 변명, 진술만 남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