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는 왜 여성폭력인가

소개글

성매매가 왜 여성폭력인가에 대한 강연을 듣고 쓴 강연요약 및 소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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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0년 9월19일 군산시 대명동 윤락촌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대 여성 5명이 창살과 자물쇠로 감금된 방에서 연기에 질식하여 숨진 사고가 발생하였다. 수사 결과 사망한 여성들은 인근 유흥주점으로부터 인신매매되어 쪽방에 갇혀 하루에 수명에서 20명까지 남자손님을 상대로 매춘을 강요받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사건을 통해 알려진 매매춘 여성들의 실태는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으며, 매매춘 여성들의 인권에 문제에 대한 여성단체와 시민단체들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그 사건이 있고나서 채 2년도 되지 않아 2002년 1월29일 또 다시 군산 개복동에서 매매춘 여성들이 화재로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여자종업원 14명과 남자지배인 1명이 숨졌는데, 당시의 여성들 역시 감금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매매춘여성들의 인권문제를 비롯한 성매매 규제에 관한 사회적 여론이 조성되었고, 그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힘입어 여성단체들의 노력으로 2004년 3월 22일 성매매방지법의 제정에 이르렀다. 이제 어느덧 성매매방지법이 제정·시행된 지도 올해로 6년이 되어간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매매춘 여성들의 인권을 비롯한 성매매에 대한 논의는 차츰 자취를 감추게 되고 어느덧 이러한 사건들도 우리의 기억에서 사라져버린 듯하다. 나 역시 성매매 여성의 문제는 뭔가 나와는 상관없는 여성들의 일이라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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