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협회의 활동과 자주민권운동

소개글

독립협회의 성립과 활동을 다루고 있으며, 정치, 외교, 경제적으로 그 성격을 상세히 살펴본 레포트입니다.
마지막엔 평가와 의의를 내렸고, 참고문헌도 충실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목차

1. 독립협회의 창립과 배경

2. 독립협회의 활동
1) 독립협회 주축 세력
2) 독립문 건설과 모금 운동
3) 계몽활동과 토론회 개최
4) 국권수호 및 구국운동
5) 만민공동회와 민권보장운동
6) 의회설립운동

3. 독립협회의 해산

4. 독립협회의 성격
1) 정치적
2) 외교적
3) 경제적

5. 평가와 의의

본문내용

을미사변 이후 친일내각이 들어서자 일본의 침략행위에 대한 반감과 의병활동이 고조되는 가운데 1896년 2월 고종은 아관파천을 단행했다. 아관파천 후 고종은 김홍집 내각을 해산시키고 친미?친러 성향의 박정양, 이완용, 이범진 등 정동구락부(貞洞俱樂部)1) 에 속해 있었던 개혁파들과 친위세력을 주축으로 한 내각을 출범시켰다. 특히 정동구락부를 기반으로 형성된 정동파는 열강간의 세력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일본의 내정간섭을 견제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들은 삼국간섭을 계기로 친미?친러정책을 표방하는 정치집단으로 전환하였다. 정동파는 을미사변으로 약화된 세력을 만회하고자 춘생문사건(春生門事件)2)을 계획하였다가 실패하기도 했으나 마침내 아관파천을 단행하여 정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중 략>

그러자 독립협회는 철야시위와 의회설립에 요구를 강경하게 요구하였고, 결국 황제는 박정양을 참정으로 승진시키고 한규설, 윤치호를 중추원의 의장?부의장으로 임명하여 중추원관제의 개정을 지시하였다.
독립협회는 의회설립의 목적이 전제군주제를 입헌대의군주제로 개혁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의회가 설립되더라도 군주제는 폐지되는 것이 아니라 입헌군주제로 남아 대외적인 독립국가의 대표와 상징이 됨을 강조했다. 10월 23일 드디어 <중추원관제개정안>을 작성해 상원으로의 중추원 개편안을 작성하였다.

<중 략>

독립협회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근대적 의회설립을 구상하였다는 점과 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의식성장에 기여하였던 점, 이전까지의 정치 엘리트들로만 구성되었던 개혁에서 나아가 일반 대중들을 포용하여 지지기반으로 삼으려 했다는 점, 등이 긍정적 측면으로 평가된다. 반면 아직 시민의식이 성장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급하게 서구식 입헌군주제를 도입하려 했기 때문에 황제를 비롯한 지방의 소시민, 농민, 유생 등 광범위한 지지를 얻지 못했고, 민중의 참정능력을 불신해 하원의 설치를 반대했다. 그리고 러시아를 제외한 서구 제국주의에 대한 적극적 대처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호의적인 입장을 취했다는 점을 비판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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