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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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참관한 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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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참관기
법대생으로서 더 많은 재판을 참관해보지 못한 것이 부끄럽지만 지난 과거의 기억을 되짚어 보니 그래도 이번 법원방문이 제 인생에서 최초의 방문은 아니었습니다. 법원을 방문하자마자 제가 중학교 다닐 때 대전지방법원을 방문했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른 것입니다. 당시에는 아버지를 따라 재판을 참관해 보고자 법원을 방문하였지만 법원청사의 구조도 몰랐고 어디서 재판하는지도 몰라서 재판참관을 하지 못해 아쉬웠었습니다. 당시 아버지와 저는 재판의 구조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었고 어디서 어떤 게시판을 보고 어느 법정으로 찾아가야 하는지도 몰랐던 것입니다. 오로지 재판을 참관하기 위해 법원에 간 것은 아니었지만 겸사겸사해서 재판도 보고 싶었는데 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오게 되어 어린마음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이 있듯이 법대생의 신분으로 법원에 방문하게 되니 정말 예전과는 다르게 제 눈에 띄는 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게시판에 오늘 개정되는 민사재판과 형사재판이 나뉘어 게시되어 있었고 민사재판목록에 대여금반환, 형사재판목록에 사기 등의 명칭 그리고 속행 이라는 명칭 등 알아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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