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의 두렙돈 사건에 대한 역사적배경과 성경적인 설교

소개글

우리는 지금까지 과부의 두렙돈 사건을 그저 자신의 전부를 드린 과부를 예수님께서 칭찬하시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과부의 두렙돈 사건에는 당시 성전건축과 암울한 종교적 타락이 있다. 따라서, 본 설교는 본문의 사건을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상황에 맞는 성경적인 해석을 통한 헌금론에 대한 설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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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 앞에 앉아서 여러 사람들이 성전에 들어오면서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고 계셨습니다.
부자들도, 가난한 자들도 헌금함에 헌금을 합니다.

본문 1-2절의 증거입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본문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의 시대적 배경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본문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있던 때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거의 40~50년에 걸쳐 지어진 건물이었기에, 오늘 본문은 적어도 절반이상은 건축된 때였습니다.

이 예루살렘 성전의 위용과 화려함이 어느 정도였는가 하면, 티투스라는 로마 장군이 예루살렘을 함락하기 위해 들어왔을 때, 잠시 멍~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로마의 문명을 경험한 그가 예루살렘 성전의 크기와 화려함, 그 아름다움에 놀라 한동안, 말을 못할 만큼, 웅장하고 화려했다고 당시 역사가인 요세푸스는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엄청난 성전을 건축하고 있었기에, 막대한 재정이 필요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앞에는 13개의 헌금함이 있었습니다. 이 헌금함은 나팔모양의 쇠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에는 오늘날처럼 지폐가 없고 모두 동전이었기에, 사람들이 헌금함에 헌금을 넣으면, 동전이 헌금함 속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눈을 감고도 얼마의 헌금을 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와 같은 상황에서 예수님은 헌금함에 헌금하는 모습들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부자들이 와서 헌금을 합니다. 동전주머니를 풀고 쇠로 만들어진 나팔모양의 헌금함에 부어 넣습니다. ‘솨~르르르르르’ 소리가 납니다.

잠시 후 행색이 남루한 가난한 과부가 와서 손에 쥐고 있던 동전 두 개를 넣습니다.
이 과부가 넣은 두 렙돈은 당시 가장 작은 화폐단위입니다.
그 돈으로는 한 끼 정도의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밀가루 한 웅 큼을 살 수 있는 작은 가치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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