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건축`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3.02.06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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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행복의 건축 읽고 감상평
목차
1. 행복을 위한 건축
2. 어떤 스타일로 지을 것인가?
3. 말하는 건물
4. 집, 기억과 이상의 저장소
본문내용
아름다운 건물이 반드시 행복을 선사하여 준다거나 우리로 하여금 행복의 요소를 가지게 해주진 않지만, 작가는 건축의 시작과 기본에 인간 행복이 바탕으로 직결되어야 한다고 궁극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각각의 소제목은 결국 아름다움(美)의 기준과 그때마다의 건축이 평가되는 방법에는 행복이라는 삶의 이상이 중심에 있다고 말한다. 즉, 건축인으로서 항상 다짐해야할 부분을 일깨워주고 있고, 내가(건축가) 보기에 아름답고 나의 미적 감각을 돋보일 건축이 아니라 사용자의 관점에서 이성적, 감성적 만족을 충족해줄 건축에 대한 연설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인(건축전공이 아닌)에게 쉽고 이상적으로 다가설 수 있게 건축을 소개해주고 있다.(사실, 건축이란 말보다 집-건물-으로 쓰이면서 그 격이 단순 재물의 척도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우리나라 수준에 많은 변화를 줬을 것이라 예상해본다.) 알랭 드 보통은 건축물을, 인간이 보다 균형 잡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밑그림을 그리는 도구로 분석하고 있다. 건축의 전문가가 아닌 글을 쓰는 작가로써 그가 관찰하고 역사의 흐름과 시대 이야기의 연구를 통한 내용은 대단하며 그의 철학적 견해와 건축의 맞물림이 예비건축가로써 나의 자부심을 더욱 견고히 해주었다.
행복을 위한 건축
집은 식견을 갖춘 증인으로 성장했다. 집은 언제 어느 순간에 일어났던 행동과 사건들의 환경으로 있었고, 배경으로 기억된다. 또, 물리적일 뿐 아니라 심리적인 성소가 되었다. 인간의 신념, 도덕성, 경제적인 부분, 건축의 주제 등 시대마다 다양하게 존재했던 변수들로 인해 건축 자체가 제대로 평가받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늘 중심은 행복이라는 지극히 본능적이고 감성적인 부분에 호소하고 있다고 본다. 어찌 보면 늘 주연이 되지 못하고 조연으로써 극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처럼 인간 삶, 사회의 완성(충족?)을 이루어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건물에서 이상적인 삶, 현재의 삶에서 결여된 모든 요소들이 가득 채워진 삶의 영감을 발견할 수 있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누이를 위한 집을 지으려고 3년 동안 학계를 떠났다가 그 일이 생각보다 엄청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참고 자료
행복의 건축 ㅣ 알랭 드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