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섭 작가론
- 최초 등록일
- 2013.02.14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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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손창섭 작가론에 대한 과제입니다.다양한 자료와 문헌을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비오는 날
1) 줄거리
2) 작품 해제
3) 등장인물
4) 작품 해설
2. 손창섭 소설의 특징
Ⅲ. 결론
본문내용
손창섭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거의 없다. 그것은 그가 전적으로 타인과 절연하고 살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신에 대한 신빙할 만한 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았다는 데 기인하기도 한다.「수상소가」,「아마츄어작가의 변」,「우경에 젖어서」,「집필괴벽」등 자신에 대한 몇몇 기록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작가가 된 이후 바라본 자신의 현재적 모습만을 부각시켜 놓아 그의 생애에 대한 통시적 기록은 전무한 실정이다.
손창섭 연보
1922년 평남 평양에서 빈한한 집안의 2대 독자로 출생
1935년 이후 10여 년간 만주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1936) 교토와 도쿄에서 고학으로
몇 군데의 중학교를 거쳐 니혼 대학에 수년간 수학했으나 학력다운 학력은 없음.
<중 략>
손창섭의 소설은 비교적 정상적인 주인공을 둘러싸고 있는 비정상적인 인간들의 비정상적인 삶을 통해 해방과 월남(越南), 그리고 6.25 직후 젊은이들의 뿌리뽑힌 삶과 정신적 방황을 그리고 있다.
"비 오는 날"에도 예외 없이 정상적인 인간과 비정상적인 인간이 등장한다. 대학생 신분으로 행상을 해서 먹고사는 주인공 원구는 비교적 정상적인 인물로 그려져 있다. 절름발이면서 `백지에 먹으로 그린 초상화` 같은 여자 동옥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기를 조소하고 멸시한다고 생각하여 맑은 날에도 일절 바깥출입을 않고 두더지처럼 방에만 처박혀 지낸다.
<중 략>
김윤식은 이것은 종지형 묘사를 거부하는 서술 방식이며, 그 때문에 아무런 해결점도 없음을 표시하기 위한 기능적 기호임을 규정했다. 물질을 절대적으로 숭배하는 자나 병자, 몰염치한 현실주의자와 같은 소외된 인물을 통해 손창섭이 형상화하고자 했던 작가적 주제는 결국, 황폐한 현실에 대한 반성적 비판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손창섭은 1950년대의 탁월한 모더니스트였다는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이와 아울러 향후 손창섭 소설과 관련한 연구 과제는 손창섭과 같이 1950년대 현실을 그 궁극에서 부정한 장용학의 소설과 비교함으로써 1950년대 모더니즘의 중요한 특징들을 검토해 보는 것이다.
참고 자료
http://www.solbit.net/현대소설/손창섭.htm
조남현, 손창섭 소설의 세계, 한국 현대소설이 해부, 문학출판사, 2003
정호웅, 50년대 소설론, 문학사와 비평연구회 편, 1950년대 문학연구, 예하,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