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역사적 통념이 지배하는 사회-삼북국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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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녀로 일고 있고 노벨평화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단연 ‘마더 테레사’ 일 것이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마더 테레사를 통해 종교에 대해 묻고 있다. 마더 테레사는 혹독한 상황에서도 사랑관용용서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였으며, 정치적인 이용도 서슴치 않았으며 범죄자에 대한 옹호까지 한 인물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흑인빈민가를 방문하여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고, 그것이 세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 부분이다.
가난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가난을 사회적인 문제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개인적인 문제(개인이 해결해야 할 것)로 생각하는 것이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이것이 진정 내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위인 ‘마더 테레사’의 모습이라는 것에 무척 놀랐다.
하지만 여전히 마더 테레사는 세계적으로 소위 ‘성녀’라 불리며 존경받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더 테레사의 일생의 작은 부분만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만으로 ‘통념’이라는 것이 만들어졌고 이는 왜곡된 역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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