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한연의 1회 2회 3회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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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의 광무제 건국기 역사소설 동한연의 1회 2회 3회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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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乙丑元始五年，臘月八日，平帝1)壽誕，文武百官各整朝衣象笏2)，肅候午門之外，待駕臨賀。
을축원시오년 납월팔일 평제수연 문무백관각정조의상홀 숙후오문지외 대가임하
을축년 원시 5년(AD 5년) 12월 8일에 평제의 생일잔치에 문무백관들이 각자 조정옷과 상아로 만든 홀을 단정하게 하며 오문 밖에 엄숙히 기다리며 어가를 기다려 축하에 임했다.
是日，平帝登殿，群臣班列，拜舞揚塵3)，俯伏金階之下，慶賀萬壽。
시일 평제등전 군신반열 배무양진 부복금폐지하 경하만수
이 날 평제가 대전에 올라서 군신들이 반으로 나열하며 절하고 춤을 추며 먼지를 날리니 금섬돌 아래에 엎드려서 만수무강을 경하드렸다.

<중 략>

太后聞言大驚，登時魂飛氣絶30)，悶死31)於地。
태후문언대경 등시혼비기절 민사어지
태후는 말을 듣고 매우 놀라서 곧장 혼비백산되어 기절해 땅에 몹시 고민하였다.
宮女急救，多時方醒，放聲大哭，幾甦32)幾?！
궁녀급구 다시방성 방성대곡 기소기절
궁녀가 급히 구하니 한참만에 깨어나서 크게 통곡을 하며 거의 깨어났다 거의 기절했다!
乃大罵賊臣：「我漢與汝素無?讐，何故?君奪位？」
내대매적신 아한여여소무원구 하고시군탈위
태후는 도적 신하들을 크게 욕하면서 말했다. “우리 한나라와 당신은 평소 원한이나 원수가 없는데 어떤 이유로 군주를 시해하여 황위를 찬탈하는가?”

<중 략>

有詩爲證：
유시위증
시로 다음처럼 증명한다.
有如春暮起狂風，花落殘英遍地紅。
유여춘모기광풍 화락잔영편지홍
봄의 끝처럼 미친 바람이 불어서 꽃이 떨어지며 남은 꽃부리는 온 땅을 붉게 물들인다.
殺氣衝開金鳳闕，昏雲閉盡廣寒宮41)。
살기충개금봉궐 혼운폐진광한궁
살기는 금봉대궐을 열고 어두운 구름은 광한궁을 닫는다.
總評 閱之此 王莽卽粉身碎骨 不足償美女之寃也
총평 열지차 왕망즉분신쇄골 부족상미녀지원야
총평하면 여기까지 읽었다면 왕망은 몸이 가루가 되며 뼈가 부서져 죽어도 미녀의 원한을 갚기에 부족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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