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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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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심훈(시인, 소설가) 시 그날이 오면의 원문

Ⅲ. 심훈(시인, 소설가) 시 그날이 오면의 작가

Ⅳ. 심훈(시인, 소설가) 시 그날이 오면의 작품해석

Ⅴ. 심훈(시인, 소설가) 시 그날이 오면의 작품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시인은 가르치거나 즐거움을 준다. 그리고 최상의 경우 유익함과 감미로움을 어우른다.> 문학의 성질이나 기능에 관해서 논의할 경우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위의 명제에서 돌고 도는 것이 보통의 경우이다. 감미로움이나 유익함을 너무 느슨하게 파악하면 논의의 엄밀성이 훼손되지 쉽지만, 반면에 지나치게 옹색하게 규정하면 편협으로 흘러서 문학작품의 실제와는 동떨어지거나 겉돌게 된다.
문학작품은 인지적 가치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새로운 사실을 인지하거나 막연히 알고 있던 사실을 새롭게 재확인 할 때 사람들은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배우는 것이 고통이 되어 있다는 인간 본성의 역전에 우리교육의 위기에 있다는 것은 우리가 당면한 사실인 것이다.
훌륭한 문학작품이라고 하는 곳에는 우리의 망각성향에 도전하는 기억할 만한 요소-작중인물, 대화, 극적 장면, 삽화, 이미지-가 있기 마련이다. 이렇게 어떤 문학 작품을 읽고서 독서 기억의 잔재로 지닐 수 있는 시적 순간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는 작품, 아니 전체가 시적 순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작품을 우리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중 략>

여기서 그 날은 당연히 조국광복이다. 우리나라에는 광복을 바라는 시들이 정말 많다. 나라를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큰지 시를 통해 가슴 깊이 느껴본다. 시에 서정적인 면과 강한 저항적인 느낌 두 가지가 함께 풍긴다. 광복의 기쁨이 과장된 표현을 통해 더욱 실감나게 표현된 것 같다. 특히 2연의 드는 칼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커다란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여러분의 행렬에 앞장서오리다. 이 부분은 진짜 처음에 읽을 때는 섬뜩하고 징그럽단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이 시의 분위기를 생각해서는 그 기쁨을 이렇게 표현 하는게 딱 알맞다고 생각한다. 고통을 감수 하는 희생정신이 느껴지고 강한 촉각적 심상이 전율감을 극대화 한다. 정말 멋진 표현이다. 어떤 시든 처음 읽을 때와 계속 해서 읽어볼 때 느낌이 다 다른 것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감정이 솟아오른다.

참고 자료

김형필(1991) : 식민지 시대의 시정신 연구심훈, 한국외국어대학교
김외곤(2010) : 심훈 문학과 영화의 상호텍스트성, 한국현대문학회
윤성의(2000) : 심훈의 시 바로 읽기, 당진향토문화연구소
정문권 외 1명(2001) : 심훈연구, 배재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조제웅(2006) : 심훈 시 연구, 영남대학교
주인(2006) : 심훈 문학 연구 방법에 대한 서설, 중앙어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