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답사] 동학농민혁명유적지 답사기

소개글

유적지를 답사하고 쓴 소감문입니다.
교수님한테 제출해서 A+ 맞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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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첫 목적지는 여시뫼봉이었다. 무장에서 세를 규합한 농민군이 모여 훈련을 받고 무장을 강화했다는 여시뫼봉은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해서 중요한 유적중의 하나라 한다. 무장기포의 현장 구수마을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1킬로미터 가량의 거리에 있는 여시뫼봉은 표고 152미터 고지에 불과한 야산이지만 무장에서 약 2킬로미터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사방이 터지고 방위와 공격에 유리한 지형이라 하였다. 이 곳은 현재 행정구역상 무장면 신촌리에 자리잡은 왕제산이다. 다음은 무장기포지였다.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구수마을로 고부농민봉기가 일어난 후 안 핵사 이용태가 고부로 내려와 잔혹하게 진압하자 이곳으로 내려온 전봉준이 무장 대접주 손화중을 설득하여 농민군을 모아 전면적 봉기를 단행한 곳이다. 이곳 무장기포지는 사그러들 뻔했던 고부농민봉기의 불씨가 본격적인 동학농민혁명으로 다시 피어난 곳, 즉 민란에서 혁명으로 발전된 의미 깊은 곳이라는 교수님의 설명에 그저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 것도 없는 황량한 벌판이 색다르게 다가왔으며, 기념탑에서도 숭고함이 느껴졌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몇 해전까지만 해도 큰 팽나무인 당산나무가 마을에 있어 당산마을이라 불렀고, 아직도 마을 사람들은 구수마을보다는 당산마을이라는 이름을 즐겨 부르고 있다고 한다. 날씨가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인상을 찌푸리는 중년의 심숭쟁이 아저씨처럼 하늘이 그랬다. 바람도 거세게 불었다. 여민 옷깃을 더욱 여미며 교수님의 현장 설명을 듣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바삐 버스에 올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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