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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등록일
- 2013.02.26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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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염상섭 소설 삼대의 작가
Ⅲ. 염상섭 소설 삼대의 등장인물
Ⅳ. 염상섭 소설 삼대의 줄거리
Ⅴ. 염상섭 소설 삼대와 기독교
Ⅵ. 염상섭 소설 삼대의 작품분석
Ⅶ. 염상섭 소설 삼대의 작품감상
본문내용
Ⅰ. 개요
염상섭이 민족과 근대라는 서로 이율배반적 상황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다가 선택한 문학은 잃어버린 집단의식을 다시 회복하여 주는 상상의 공동체가 된다.
식민지 상황에서 잃어버린 국가를 회복하기 위한 문학적 노력은 일본의 검열로 제대로 이뤄낼 수 없었다. 직접적으로 국권 상실의 아픔을 얘기할 수 없었기에 우회적으로 현실의 비극성을 서사화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피식민지인인 조선인은 소설이나 신문을 통해 상상의 공동체를 형성하기 시작하였다. 1919년 3.1운동 이후 일본이 문화정치를 표방하여 동아일보, 조선일보와 같은 민족지의 등장이 가능해졌고, 이들에 대한 감시와 검열이 완화되면서 민족의 공동체 의식이 피어났다. 이광수, 김동인, 염상섭 등은 이들 신문의 記者로 활동하면서 조선의 비극적 현실과 근대화 지향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상상의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내었다. 그러나 신문이 일반 여론의 전달 기능을 발휘하기에는 당시 분위기로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일본 식민주의 정책의 메가폰 노릇을 하면서는 오히려 민족적 동질감을 훼손하는 매국 단체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이런 상황을 일찍이 눈치 챈 그는 신문사를 나오든가, 아니면 이광수처럼 독립신문에서 일한다든가 하여야 할 것이지만, 그러지 않고 조선인들과 직접 접촉하여 자신들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소설을 선택하였다.
그렇게 하여 쓰기 시작한 소설에서 식민지적 현실을 도외시한 완전한 허구의 이야기를 하기에는 현실의 무게가 너무나 컸다. 다시 말해 당시 식민지적 현실 상황이 그로 하여금 고백적 글쓰기를 하게 한 것이다. 그리고 그 글쓰기는 자신의 존재를 담아내고 있기에 더욱 직접적으로 독자인, 조선인과 대화할 수 있었다.
결국 그가 신문사 주필 같은 논설자 자리에서 소설을 선택한 것은 당시 식민지의 비극적 현실로 생겨난 역사적․사회적 동인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독자와 만나기 위해 상상의 공동체를 만들어 비극적 역사의 허구화로 나선다. 그리고 가장 솔직하게 진실을 전달하여야 하기 때문에 그 방법으로 고백적 서사 양식을 선택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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