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민주주의에 약인가 독인가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본문내용

서론
  저자는 저널리즘이 민주주의에 공헌을 할 수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해악을 끼치는 지에 대해 민주주의에서의 시민의 권리와 저널리스트가 처한 상황을 설명한다. 그리고 저널리즘 자체의 구조와 관행들로 인해 민주주의에 공헌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꼬집어가며 그 변화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시민 민주주의는 결국 영원히 이상이지만 그 과정을 고려해보는 것은 가치 있는 실천의 연습이라는 책 속의 말이 와 닿는 부분이었다.

본론
  책에서는 먼저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시민이 주인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회의를 품으며 시민의 경제적 권력 박탈이 정치적 권력 박탈로 연결되고 현재는 상류층을 위한 민주주의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빈곤한 계층이 중산층 보다 선거에 참여하는 투표율도 떨어지는 점을 지적하고 뉴스소비자들의 감소와 뉴스미디어의 이윤압박과 예산감축에 따른 저널리스트의 재량권과 직업적 자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이는 결국 저널리스트의 권력 또한 박탈되고 있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이런 저널리스트들이 높은 이윤을 추구하는 미디어의 통제 아래 있는 한 적응하든지 다른 방식으로 뉴스를 공급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민주주의의 이상 달성을 위해 기자는 상업적 미디어성격과 직업 저널리즘의 구조적 성격 때문에 이상적 가치와 현실 사이의 괴리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저널리스트의 이러한 권력박탈 현상에 기인해 민주주의에의 기여를 위해 등장한 공공저널리즘 또한 저널리즘의 객관성과 자율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저널리즘의 선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공저널리즘을 이룩하기 위해 기술적인 문제만으로 저널리즘의 밝은 미래를 창조 할 순 없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자가 경제인과 기업의 비리를 폭로할 순 있지만 권력이나 경제적 영향력을 줄일 수 없고 오직 뉴스는 정보를 제공할 뿐이라는 부분은 크게 공감 가는 부분 이었다. 좀 더 나은 민주주의는 결국 저널리즘이 아닌 시민과 정치인이 일구어야 하는 부분이며 기자가 뉴스가 곧 권력이라고 믿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기만이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