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정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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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학기 ‘정치학개론’과 이번 학기 ‘정치사상사’ 강의를 수강하면서 정치학과 학생 으로써 나름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정치학개론’ 시간에는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정치학의 흐름을 시대 순서에 맞게 익혔으며 이번 학기 ‘정치사상사’ 시간 역시 고대 서구의 정치사상에서 시작하여 그 흐름을 익혀가고 있다. ‘정치사상사’와 ‘정치학개론’의 공통점은 강의하시는 교수님이 같다는 것을 제외하고도 몇 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고대 그리스의 도시 국가 폴리스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과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꾸준하게 등장한다는 것이다. ‘정치학개론’에서의 플라톤은 정치학의 시조이며 윤리학, 철학, 법학 등의 공존, 철인 정치, 이상주의적 정치 이론, 이데아론 등을 주장했다고 배웠다. 하지만 이번 ‘정치사상사’ 시간에서의 플라톤은 지난 ‘정치학개론’ 시간에 배운 플라톤에서 조금 더 깊이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정치사상사’라는 강좌명 처럼 플라톤의 사상과 함께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다른 정치 사상가들과도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플라톤이 아테네에서 활동하던 시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 이후 아테네의 민주주의 세력과 귀족주의 정파 간의 갈등이 심해졌을 시기이다. 민주주의 세력은 귀족주의의 본보기로 소크라테스를 처형하였는데 이로 인해서 플라톤은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더해졌다. 그래서 플라톤은 철인의 국가통치이론, 시민 가운데 통치자 계급을 따로 두어 정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면 계급론적 색채가 강해서 후대의 어떤 사람들은 플라톤을 사회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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