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불교윤리사상 근본불교

목차

1. 일체에 대한 관점
1) 십이처설
(1)십이처설의 규정
(2)십이처설의 함의
2) 사대요소
3) 오온설

2. 삼법인설
1) 제행무상
2) 일체개고
3) 제법무아
4) 열반적정

3. 연기설
1) 연기의 의미
2) 십이연기설
3) 중도설

4. 사성제
1) 고성제
2) 집성제
3) 멸성제
4) 도성제와 팔정도

5. Gautama Siddhartha
1) 탄생과 출가
2) 불교 교설의 특징
3) 부처의 가르침의 특징
4) 열반

본문내용

(1)십이처설의 규정

일체라고 하는 그 일체란 도대체 어떤 것입니까? 바라문이여, 일체는 십이처에 포섭되는 것이니, 곧 눈과 색, 귀와 소리, 코와 냄새, 혀와 맛, 몸과 촉감, 의지와 법이다. 만일 이 십이처를 떠나 다른 일체를 시설코자 한다면 그것은 다만 언설일 뿐, 물어봐야 모르고 의혹만 더할 것이다. 왜 그러냐면 그것은 경계가 아니기 때문이다.(『잡아함경』)

여기서 ‘일체’란 우주 전체를 가리키는 용어로서 ‘세계’ 혹은 ‘세간’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다. 부처는 이러한 일체가 모두 십이처, 즉 육근(안, 이, 비, 설, 신, 의)과 육경(색, 성, 향, 미, 촉, 법)에 포섭된다고 주장하는 데, 이것이 십이처설의 요지이다. 이와 같은 십이처설은 부처의 기본적인 세계관이며 일체만유에 대한 일종의 분류법이라 할 수 있다.

<중 략>

부처는 소위 ‘형이상학적 희론’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이러한 형이상학적 희론은 14가지 문제에 관한 것인데,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세계는 상인가, 무상인가, 상이며 무상인가, 상도 아니고 무상도 아닌가?
②세계는 유한한가, 무한한가, 유한이며 무한한가, 유한도 아니고 무한도 아닌가?
③정신과 육체는 하나인가, 둘인가?
④여래는 사후에 유인가, 무인가, 유이며 무인가, 유도 아니고 무도 아닌가?
부처는 이 물음에 답하지 않았는데 이를 십사무기라 한다. 왜 부처는 중요해 보이는 형이상학적 물음에 답하지 않았을까?

<중 략>

불전에 표기된 부처님에 대한 표현을 보면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온 세상에서 그 누구와도 비견할 수 없는 제일인자로 보았고, 천중천, 천존, 천인사라고 하여 당시 인도에서 하늘을 가장 존귀한 존재로 숭상하여 온 것을 시사하며, 부처는 그러한 하늘보다 더 존귀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의 생애를 통해 보았듯이 고타마 싯다르타의 진지한 구도와 성도, 교화와 입멸은 인간으로서 참으로 위대한 일생이며 문자 그대로 성중성이라고 할만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