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에세이나 산문집을 좋아한다. 감상적인 글귀가 주는 위로와 치유, 때로는 자기합리화의 핑계밖에 되지 않지만 타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왠지 사람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은 나에게 인생시계를 보는 법을 일깨워준 굉장히 의미있는 책이다. 그래서 두 번째 출판작인 천 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이 책 또한 관심이 갔다.
차례의 첫 장은 바로 `아모르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의 이야기이다.
김난도 선생님께서 해줄 수 있는 가장 차갑고 현실적이지만 뜨거운 한 마디라고 하신다.
잔인하지만, 그만큼 현실적인 조언이 또 어디있겠나.. 다시 생각해본다.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려 가세가 기울어지고, 재발을 하고, 아버지는 결국 견디다 못해 삶의 절반을 포기하신 듯 보이고, 형은 어디서인지 사기를 쳐 빚을 내고 다니고. 모든 것은 자신의 몫이었던 그냥 죽어버릴까 생각했던 사람이 `네 운명을 사랑하라`란 조언을 듣고는 화가 나고 배신감마저 들었다고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