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족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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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족, 셰익스피어를 만나다”를 읽고 문화상대주의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먼저 문화상대주의란 인류 문화는 일원적으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제각기 다른 독작적인 문화를 형성하면서 발전하기 때문에 문화의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보는 태도나 관점을 말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문화와 주어진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티브족과 미국 출생인 로라 보하난의 경우 [햄릿]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해석을 하여 서로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로라 보하난은 티브족과의 현지생활을 계속하면서 영국친구가 한 말의 의미를 이해함으로써 문화상대주의를 통하여 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자 문화중심에서 타 문화를 바라볼 경우 당연시 타 문화에 대한 문화충격으로 인하여 비판적인 사고가 나타나기 일쑤이다. 일단은 자 문화에서 나타나는 모든 현상을 보편적인 전제로 자신도 모르게 인식하고 있고, 자 문화의 영향으로 벗어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객관적인 입장에서 문화를 바라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문화상대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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