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왕국 신라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에게 신라하면 떠오르는 것은 첨성대, 경주, 석굴암, 선덕여왕, 김유신, 김춘추, 화랑도, 포석정, 견훤에게 무릎 꿇은 경애왕, 박혁거세 등 이것 외에도 생각나는 단어나 개념들은 굉장히 많다. 하지만 신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나 보편적인 개괄은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천년의 왕국 신라』를 읽으면서 통일신라 이전시대에 대한 사실들을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야기 하나하나에 숨어있는 현실적인 역사적 사실들도 알아가는 것은 굉장히 재미있는 과정이었다. 『천년의 왕국 신라』는 박혁거세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상고시대 신라의 이야기로 시작을 해서 성골 왕들인 중고시대에 익히 알려져 있던 왕들(지증왕, 법흥왕, 진흥왕, 진지왕, 진평왕, 선덕여왕, 진덕여왕)중심으로 이야기를 서술해 나가며 마지막으로 비형랑 이야기를 끝으로 통일신라 이전의 신라에 대해 자세하고 논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박·석·김의 나라 신라. 내 기억이 정확하다면 우리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신라라는 나라는 박·석·김의 3성씨가 번갈아가며 왕을 지냈다고 배웠었다. 하지만 이것은 후대에 조작 되었을 수도 있고 고대에는 정확한 성(性)씨가 없었다고 한다. 박혁거세의 설화는 불교설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촌장격의 마을집단에서 갈등을 풀 사람을 내부에서 찾을 수 없게 되자 하늘로부터 보증을 받은 인물을 구하게 되었고 그가 박혁거세인 것이다. 이는 고구려의 동명왕설화와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 할 수 있다. 또한 이사금이란 차차웅이나 마립간처럼 수장격의 명칭인데 떡을 물어보게 해서 정했다는 것이 이사금이라는 명칭의 기원이다. 박씨의 수장은 박혁거세, 석씨의 수장은 석탈해, 김씨의 수장은 김알지라고 할 수 있다. 석탈해는 꾀로써 석씨의 이사금시대를 열었고 김알지를 시작으로 한 김씨의 후손들은 꾸준히 실력을 쌓아 내물마립간부터 마립간 시대를 열었다. 이때 내물마립간은 사위로써 계승을 했는데, 신라시대에 사위가 계승하는 경우가 특별한 경우는 아니었다고 한다.
내물마립간이래 몇 세대를 거치면서 신라는 안정된 국가체제를 이루었다. 그러나 소지마립간 시대에 기강이 문란해지고 마립간이 소외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것이 사금갑 사건이다.

참고 자료

없음